논산 한천리에 복합문화공간 '문 활짝'
논산 한천리에 복합문화공간 '문 활짝'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1.06.12 1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G 상상마당 1만3798㎡ 규모 조성
교외형 체험문화예술 명소 자리매김 기대

15일 논산시 상월면 한천리에 복합 문화공간 'KT&G 상상마당 논산'이 논산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장으로 문을 연다.

KT&G는 지난해 7월 논산시 상월면의 폐교(구 한천초교)를 매입해 지방 문화예술학교 활성화를 위한 MOU를 논산시와 체결하고, '상상마당 논산' 프로젝트에 따라 舊한천초교에 1년여 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 전체 1만3,798㎡(4,173평) 규모로 갤러리, 미디어실, 사진스튜디오, 다목적홀, 세미나실, 카페, 숙박시설, 야외설치미술 등 교외형 문화 체험공간을 조성했다.

이곳은 동화적 감성을 살려주는 쌩텍쥐페리의 '어린왕자'의 보아뱀을 모티브로 상상력을 더했으며 상설프로그램 갤러리(상상마을)에서는 '세계 우수 그림책 특별전', 해외 8개국 언어권의 289종 593권의 이야기와 이미지가 펼쳐진다.

특히 현대미술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해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움직이는 장난감 '오토마타', 입체캠퍼스 '커스텀 토이', 세밀한 모형인형 캐릭터 '피규어' 등을 전시하고 야외에서는 1970~80년대의 유명 캐릭터들인 아톰, 슈퍼맨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orea Hero Series'가 실제 크기 조형물로 전시된다.

KT&G 관계자는 "상상마당 논산은 홍대 주변을 벗어난 지역의 첫 인디 문화공간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자연 속의 교외형 문화공간으로 향후 연간 20만명 이상의 방문객과 10만명의 학생들이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대전충남지역 문화예술 명소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은 오는 15일 오전11시 상상마당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며, 논산 지역 아티스트들과 상상마당 인큐베이팅 밴드가 함께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