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식문화·도농교류 거점도시 만든다
천안시 식문화·도농교류 거점도시 만든다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1.06.12 1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0억 투입 삼거리공원에 세계민족음식테마공원 조성
천안시가 오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에 걸쳐 사업비 100억원(국비 50억, 시비 50억원)을 투입, 천안 삼거리공원 내에 '세계 민족음식 테마공원'을 건립한다. 2009년 웰빙식품 엑스포의 성공 개최로 식품산업 선도 도시로의 부상을 선언한 천안시는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식(食)문화와 도농교류의 거점도시로 자리한다는 계획이다.

공원에는 1만㎡의 부지에 음식을 테마로 한 각종 시설물과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3950㎡ 규모의 식품관이 들어선다. 우리나라의 8도 음식관을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터키 등 9개국의 대표 음식관이 입점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7월 중 기본조사와 세부 설계 용역을 실시해 내년 3월 본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음식관은 2013년 개최 예정인 천안 국제 웰빙식품 엑스포 주제관으로 사용한 후 2014년부터 최종 공사를 끝내고 일반에 공개하게 된다.

시는 앞서 2009년 웰빙식품엑스포의 성공 개최로 이 행사를 4년마다 국제 대회로 승격시켜 치르기로 했으며, 이와 연관해 세계 민족음식 테마공원 건립을 추진해 지난 4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타당성 적합 의견을 받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유동인구가 크게 늘고 있는 천안에 세계 음식 테마공원을 조성하면 경제 및 관광 분야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장후 3년내에 50만 이상 관광객과 100억원 정도의 매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