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 명품하천 만들기 박차
온천천 명품하천 만들기 박차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1.06.1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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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복원사업 실시설계 확정… 496억 투입 2013년 준공
아산시 중심부인 온양온천지역 온천천 복원사업 기본콘셉트를 '전통과 미래의 명품하천 온천천'으로 정하고 청계천을 능가하는 전통과 미래의 명품하천으로 탈바꿈시킬 준비를 마쳤다.

아산시의 온천천복원사업은 환경부로부터 생태복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국비 347억원을 확보하고 현상공모를 통해 기본구상안을 선정해 지난 8일 실시설계 최종안이 확정된 것으로 도시계획변경, 온천천주변 지구단위계획과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국비와 시비 496억 원을 투입해 내년에 착공해 2013년 준공할 계획이다.

아산시 온양1동 온양관광호텔에서 아산우체국 뒤편까지 1km구간을 새로운 물줄기가 시작되어, 향연을 즐기고, 물과 녹음을 느끼며 새로운 미래로 나아간다는 주제를 갖고 '기원의 공간', '축제의 공간', '휴식의 공간', '희망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온양관광호텔 주변 기원의 공간은 하천의 시작을 알리는 문화공원으로 조성해 온천천의 역사·문화를 탐방할 수 있는 거점공간을 조성하고 특히 왕실온천을 알리기 위해 왕실을 상징하는 오얏꽃으로 족욕장을 만든다.

대동목재에서 구 싸전에 이르는 축제의 공간에는 다양한 친수 체험의 장이 마련된 지역축제의 공간으로 복합적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광장, 온천천의 시작을 알리는 실개천 및 경관폭포 등이 조성되며, 구싸전에서 온양1동 주민센터까지 조성되는 휴식의 공간에는 여울 및 벽천, 터널분수 등 동적인 시설을 도입하고 어류의 서식처 제공, 생태비오톱 등 친환경수생식물 등을 심을 계획이다.

아산시 온천천추진TF팀 명노헌 팀장은 "온천천은 주변경관과의 조화, 기능성, 시공성 및 경제성 등 제반사항을 충분히 감안해 구조물 가설위치 및 형식을 선정했으며 시민의 쾌적하고 품격 있는 휴식공간 조성 및 관광도시기능의 극대화를 통해 침체에 빠진 아산의 관광경기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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