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에 문화공연 선물
소외계층에 문화공연 선물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1.06.0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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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문화예술회관 지원사업 선정
우수공연 유치… 다양한 혜택 제공

개관 3년을 맞은 음성문화예술회관이 정부의 저소득층을 위한 문화향유 지원사업을 유치해 지역 문화예술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음성문화예술회관은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3건, 농어촌 진흥재단 3건 등 모두 6건에 1억7160만원을 지원받아 우수 공연을 유치했다.

이 가운데 오는 18일 공연하는 '점프'와 10월 공연 예정인 '내 마음의 풍금' 은 한국문화예술연합회로부터 공연금액의 절반인 1500만 원과 2700만 원을 각각 지원 받는다.

또 11월 공연 예정인 '어린이의 마법'은 전액인 6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오는 7월에 예정된 '아리랑판타지'가 4500만 원을, 8월 '2011행복공감음악'이 12 10만 원을, 9월 '남쪽에서 온 신부'가 1250만 원 등 모두 6960만원을 농어촌진흥재단으로부터 지원받아 공연을 갖는다.

이에 따라 군은 공연비 지원사업으로 4200만 원의 세외수입을 올리는 것은 물론 우수공연 유치로 1억296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군은 절감한 예산으로 관내 아동복지시설과 다문화가정, 사할린동포 등 소외계층에게 무료관람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실제 지난 3월과 4월 '사랑하면 춤을 춰라'와 '딱따구리 음악회'공연에 꽃동네 복지시설과 향애원, 다문화가정 166명을 초청, 무료로 공연을 선보였다.

아울러 지난 5월 '신배비장뎐' 공연에 복지시설과 다문화가정, 사할린동포를 초청해 무료로 관람하도록 했다.

음성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8일에 공연될 퓨전뮤지컬 '점프'에도 관내 복지시설과 꽃동네 요셉의 집 등의 복지시설 수용자 180명을 초청, 공연을 관람하도록 할 예정이다.

음성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다양한 지원사업 유치를 통해 더 많은 저소득층에게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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