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공무원들과 기관·단체들이 농촌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에서는 지난달 6일 용산면 직원 20여명이 용산면 부상리 최경근씨 밭 3000여㎡에서 고추파종 작업을 펼쳤고, 지난달 27일에는 자치행정과, 농정과, 상수도사업소, 재무과, 건설교통과 직원들이 각 면의 농가를 찾아가 일손을 덜어줬다.

31일에도 기획감사실, 도시개발과 직원들이 각 면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8농가 1.9ha에서 포도 순자르기 및 사과·배 적과작업을 실시했으며 다른 부서들도 일손돕기 계획을 수립 중이다.

공무원들은 지원 대상인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시락은 물론 작업에 필요한 전지가위, 장갑 등을 직접 챙기고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 영동교육청, 영동대, 농협, 4H연합회, 여성단체협의회, 한마음회 등 군내 기관·사회단체들도 농촌일손 돕기에 참여했거나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