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조치원 복숭아 첫 수확
명품 조치원 복숭아 첫 수확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1.05.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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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복숭아 노지보다 두 달 앞서… 농가소득 기대
지난 2월 노지보다 70일 정도 일찍 꽃을 피워 복사꽃 장관을 이뤘던 동면 예양리 김기필 농가가 시설 복숭아 첫 수확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에 출하된 복숭아의 품종은 '아미도'로 특유의 향기와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기필 농가는 지난 1월 2일부터 1차 가온을 시작해 탐스럽게 익은 복숭아를 지난 22일 첫 출하하였고, 1월 말부터 가온을 시작한 복숭아는 6월 중순쯤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씨는 하우스 온도를 낮에는 25도, 밤에는 최저 15도 정도로 유지하고 수분관리, 꿀벌 방사 등 고도의 재배기술을 통해 일반 노지 재배보다 두 달이나 빨리 앞당기게 됐다.

지난 22일 처음 출하된 복숭아는 2kg 상자에 9과가 3만8000원, 10과가 2만8000원, 12과가 2만3000원에 거래가 이뤄졌으며, 이는 일반 노지복숭아보다 4~5배 정도 비싼 가격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씨는 "올겨울 강추위로 난방비 부담이 컸지만, 복숭아농사가 잘되어 6000상자(2kg) 출하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소득이 높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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