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산학융합지구 현지실사
충북산학융합지구 현지실사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1.05.2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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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위, 오늘 오송 일원서
지식경제부가 '산학융합지구' 지정 후보지에 대한 현지실사에 들어가면서 충북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산학융합지구 선정심의위원회는 26일 오후 충북대와 '충북도 컨소시엄' 예정부지인 오송 등을 둘러보며, 도가 제출한 사업계획안의 실현가능성 등을 판단할 계획이다.

충북도 컨소시엄은 청원군 강외면 만수리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소유 부지 8529㎡에 2012년까지 산학융합지구 거점대학을 건립한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컨소시엄에는 도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대, 충북도립대 등이 참여했다. '산학융합거점대학'은 4개 학과에 학생 330명, 교수 30명으로 구성하는 내용으로 짜여졌다.

지경부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뒤 다음 달 3일 이후 사업 대상지 3곳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로 지정되면 충북대는 3개 학과(웹사이언스과·산업제약과·BIT융합과) 210명, 충북도립대는 1개 학과(바이오생명의약과) 120명을 모집하게 된다. BIT 중심의 전문학사·학사·석사과정을 운영해 맞춤형 현장인력과 연구인력을 동시에 양성하는 대학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230억원과 컨소시엄 투자분 140억원 등 총 370억원이 투입된다. 컨소시엄 투자분은 산업단지공단과 충북도·충북대가 분담하고 분담비율에 따라 건물의 지분을 나눠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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