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올바른 안보관 갖춰야"
"청소년, 올바른 안보관 갖춰야"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1.05.25 1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충남교육청 초청 안보특강
"북한으로 하여금 '도발하면 손해 본다'는 생각을 갖도록 만들 수 있는 강력한 응징능력을 갖춰야 북한의 추가도발을 막을 수 있다."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24일 청양문화예술관에서 충남도내 유·초·중·고교 교장 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보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장의 이번 특강은 충남교육청이 '바른품성 5운동'(칭찬·질서·공경·봉사·나라사랑)의 일환으로 개최된 '2011 학교장 통일·안보교육 연수회'의 안보교육 강사로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을 초청해 마련됐다.

이날 김 총장은 '국가안보, 軍師父一體'란 주제로 특강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학창시절 영감을 주셨던 스승을 회상하며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이자 안보의 주역인 학생들을 잘 가르쳐줘 감사하다"며 김종성 충청남도 교육감과 학교장들의 헌신과 봉사에 고마움을 표했다.

김 총장은 강연에서"북한은 휴전 후 지금까지 2800여회의 각종 대남도발을 자행해 왔고, 북한의 도발이 없었던 해는 단 5년에 불과했다"며 "천안함이 공격받은 이유도 우리의 안보의식에 문제가 있었다는 메스키타 뉴욕대 교수의 말을 예를 들며, 강한 안보의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도발을 겪으면서 P세대인 20대의 안보의식은 강화된 반면 청소년의 안보의식은 아직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적극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