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오송 역세권 첫 투자 설명회
KTX 오송 역세권 첫 투자 설명회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1.05.1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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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충북개발공사, 오는 31일 대기업 30곳 등 초청
충북도의 핵심 현안사업인 KT X 오송 역세권 개발을 위한 대규모 사업 설명회가 개최된다.

도와 충북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오는 31일 서울에서 국내 30여개 대기업 등의 건설 및 재무 투자자를 초청해 오송 역세권 사업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내 대기업 관계자 등을 한자리에 초청해 오송 역세권 설명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송 역세권 사업은 도가 2017년까지 민간자본 7200억원을 들여 청원군 강외면 KTX 오송역 인근을 바이오 역사관, 관광관, 미술관, 체험관, 백화점 등이 들어서는 문화·관광·상업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최근까지 부동산 경기 침체와 개발방식의 미확정 등으로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개발공사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오송 역세권 내 도입 예정시설 등을 설명하고, 오송의 현황과 개발 잠재력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민간 기업의 요구·건의 사항 등을 적극 수렴해 개발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개발공사 관계자는 "현재 기업의 요구 사항 등을 수렴하고 있지만, 국내 30여개 기업 등을 초청해 설명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게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달 중 청원군과 오송역 인근 주민, 충북발전연구원 등의 의견을 수렴해 오송 역세권 개발방식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충북개발공사의 의뢰로 사업시행 방식 연구용역을 벌인 J사는 지난달 21일 '혼용 구역분할 방식(일정 지역은 수용하고 나머지는 보상비를 개발한 땅으로 주는 환지 개발방식)' 등 5가지 개발방식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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