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품질 우수성 인정 받아… 농가 소득증대 기대
군은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임각수 군수와 박상윤 품질관리원 충북지원장과 대학찰옥수수영농조합법인 회원 등이 참석해 지리적표시 등록에 따른 등록증 전수식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괴산대학찰옥수수영농조합법인이 신청한 괴산찰옥수수의 지리적표시 등록에 대해 지리적 특성과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리적표시 77호 괴산찰옥수수로 등록됐다.
군은 또 2005년 8월 충북도 최초로 괴산고추와 고춧가루를 등록한 데 이어 괴산찰옥수수를 등록함에 따라 모두 3건의 지리적표시 농산물을 보유하고 농촌군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의 괴산찰옥수수 재배면적은 1600ha이며 전국 3대 주산지인 청정 자연에서 생산, 껍질이 얇고 찰기가 많아 씹는 맛이 쫄깃쫄깃한게 특징이다. 이는 식품분석연구센터에서 품질 특성을 분석한 결과 타지역에서 생산된 옥수수 보다 당류,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또 괴산찰옥수수 명품화를 위해 지역특화작목육성 사업 추진, 농식품부 밭작물브랜드 선정, 괴산대학찰옥수수 축제 개최, 웰빙인증 획득, 대학찰옥수수 정보화마을 운영 등을 통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품질관리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유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등록한 괴산찰옥수수를 포함해 이미 등록된 괴산고추와 괴산고춧가루의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청정 농산물 공급 체계를 다져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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