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전폭 지원 없을땐"제천·단양 발전 없다"
"道 전폭 지원 없을땐"제천·단양 발전 없다"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1.05.12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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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사랑실천위 밝혀
청풍호사랑실천위원회는 14일 충청북도가 전폭적인 지원과 배려를 하지 않는다면, 제천·단양은 발전할 수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실천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생명과 태양의 땅'에 제천·단양은 비켜서 있고, 낙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신발전 지역에도 제외되는 등 민선5기 충북도정에서 제천·단양은 비전이 없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충북도는 민선5기 들어 420개 기업 3조9155억원의 투자유치실적을 올렸다고 하지만, 투자 유치 기업의 90%가 청주를 비롯한 중부권에 몰려 있고, 제천·단양은 다 합쳐야 고작 8개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이어 "이렇듯 충북도 발전 전략 중심 축은 언제나 청주·청원권이며, 이제는 충주권에 맞추고 있어 제천·단양은 들러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청주, 충주, 청원, 증평, 진천, 괴산, 음성 등 도내 7개 시·군이 태양광 특구로 지정돼 '생명과 태양의 땅'이라는 도정 슬로건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또 보은, 옥천, 영동, 괴산, 증평 등 5개 군이 신발전 특구로 지정돼 2020년까지 1조6900여억원이 투입된다.

그러나 이 같은 비상은 기쁘고 축하해야 할 일이지만 제천·단양 주민들에게는 씁쓸함뿐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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