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수신면 매월 1회 상영… 지역민 문화욕구 충족
문화향유 기회가 적은 시골 면지역에서 주민들을 위해 영화상영회를 월 1회 열기로 해 화제다.천안시 수신면(면장 황태순)은 11일 저녁 7시 30분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2009년 개봉돼 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워낭소리'를 상영했다. 이는 2011년도 수신면 특수시책으로 지역 특성상 문화적 향유 기회가 적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매월 1회 영화 행사를 결정한 후 첫 시행이었다.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영된 '워낭소리'는 서정적이며 향토색 짙은 작품으로 주민들의 일상생활과도 매우 흡사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주민들은 관람 후 영화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훈훈한 화합의 자리를 만들었다.
황태순 면장은 "월 1회 영화 상영으로 지역민들의 문화욕구를 다소나마 충족시켜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천안' 실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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