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서원대·한국교원대 모교방문 등
충청대와 서원대 등 청주권 일부 대학이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재학생들이 스승에게 전달할 기념품까지 챙겨주면서 모교 방문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5월 한 달간을 '모교 방문의 달'로 정한 서원대학교(총장 김준호)는 출신 중·고교 스승을 찾는 학생들에게 기념품을 나눠 줄 예정이다. 이 대학은 모교를 방문한 학생들이 은사와 정겹게 찍은 사진을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열어 우수작품을 선정해 문화상품권 등 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 학교 관계자는 "스승을 찾아 고마움을 표시하는 학생이 매년 500~6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충청대학(총장 유선규)는 13일을 '스승의 날 모교 방문일'로 정하고 이 행사에 참여할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은사에게 전달할 카네이션 바구니와 기념품을 나눠 줄 예정이다.
학교 측은 출신 고교를 다녀온 학생들에게 연말께 받을 수 있는 '포인트 장학금 2포인트(1포인트당 1만원)'를 주고 학생들이 스승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 등이 담긴 결과보고서를 제출한 학생들에게 2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도 지급할 방침이다.
충청대는 스승의 은혜를 기리고 감사할 수 있는 마음과 재학생의 출신고등학교 방문을 통한 애교심 고취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모교방문일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교원대학교(총장 권재술)는 스승의 날을 맞아 오는 12일 오전 11시 이 대학 교원문화관에서 초·중·고 시절 존경하는 스승을 초청해 돈독한 사제 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날 '나의선생님'이란 주제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 대학 제3대학 정다운양 외 4명의 수기 및 UCC 동영상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스승과 제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체육행사와 벼룩시장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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