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간 사랑 반올림해요"
"사제간 사랑 반올림해요"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05.1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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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여중 오늘 작은음악회
사랑의 반올림을 실현하는 충주 예성여자중학교(교장 최갑주)는 13일 30회 스승의 날을 맞아 평소 사랑으로 대해 주시는 선생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선생님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연다.

이 '작은 음악회'는 학생회가 중심이 돼 진행되는 행사로 예성여중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학생회(회장 권혜성)가 주축이 돼 학생들이 틈틈이 방과 후와 점심 시간 등 평소에 특기적성 교육활동에서 갈고 닦았던 노래와 댄스 등을 선보이고, 이를 보는 교사들과 학생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게 된다.

5월의 푸르게 빛나는 교정의 잔디밭에서 치러지는 이 행사는 스승님께 드리는 글을 시작으로 2학년 김민혜, 3학년 강다희의 뱃노래, 청춘가의 흥겨운 민요 가락과 3학년 윤세진 등 10명의 댄스 공연 행사가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임정서 등 38명이 스승의 노래 합창으로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학교 안팎의 아름답고 푸른 산자락과 연둣빛의 잎을 피우고 있는 나무들, 연분홍의 꽃들로 가득한 교정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아름다운 음악과 율동으로 잔잔한 감동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갑주 교장은 "요즈음 교권추락이라는 좋지 않은 현실에서도 항상 사랑으로 학생들을 대하고 열심히 가르치는 교사들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교사와 학생이 음악으로 서로 교감하고 서로 따스한 마음을 나누는 사제관계가 형성되는 뜻 깊은 스승의 날 행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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