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한우 안전하고 맛있어요"
충남도 "한우 안전하고 맛있어요"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1.05.1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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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나눔행사 개최… 인하판매 유도 등도 추진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충남도가 11일 한우고기 소비 및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도내 기관장, 사회단체장, 한우 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후생관 주차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시식회와 가격인하 판매, 한우 요리 전시회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충환 전국한우협회 충남도지회장이 안 지사에게 '한우고기 사랑의 나눔 기증서'를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기증서에는 한우 1200kg(2900만원 상당)을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무상공급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축협 하나로마트가 한우 전 품목을 20~30% 인하 판매토록 유도하고 있다.

앞으로는 한우 고기 가격이 정상궤도에 오를 때까지 한우의 안전성에 대한 집중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며, 도내 학교와 기업 등 집단급식 업소에 한우고기 소비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도내 한우 사육 두수는 규모화 및 전업화로 2000년 23만1000두에서 지난해 38만9000두로 크게 늘었다.

산지 소값은 사육 두수 과다와 구제역 이후 소비둔화 등으로 600짜리 수소의 경우 지난해 5월 565만원에서 올해 364만원으로 35.5% 하락했다.

도는 지난 3일 아산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농협 충남본부, 한우협회 충남도지회 등과 함께 한우고기 소비 촉진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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