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부강약수 옛 명성 되찾는다
청원 부강약수 옛 명성 되찾는다
  • 임형수 기자
  • 승인 2011.05.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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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면, 복원사업 이달중 완료 예정
청원군 부용면이 부강약수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10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부강약수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음용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과다 음용은 부적절하지만, 하루 850㎖(1인)까지 마실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강약수는 조선시대 인문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맛은 맵고 짜며 물로 목욕을 하면 병이 낫는다고 소개돼 있어 한때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나 지난 2004년 먹는 물로 부적합하다는 수질 검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이용이 중단됐다.

부용면은 부강약수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지난해 11월 부강약수터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부지정리 등을 완료했다.

또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약수터 주변정비와 비 가림 시설, 계단 목재데크 설치 공사 등을 추진해 이달 중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부용면 관계자는 "부강약수터가 복원되면 부용의 옛 대표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되찾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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