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부터 장애아들을 대상으로 운영해오던 원예치료교실 영역을 넓혀 보호관찰 청소년 5명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진행키로 했다.
이번 운영은 잠시의 실수로 잘못된 선택을 한 보호관찰 청소년들로 자아확립의 시기이며 혼돈의 시기인 청소년기에 자연과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서적인 안정과 여유로운 사고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되므로 그 의의가 더욱 크다.
원예치료교실은 복숭아·사과의 개화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첫 수업을 시작해 매주 목요일에 실시되며 허브관찰, 잔디인형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원예치료활동을 계기로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책임감과 성취의욕을 고취시켜, 개인적으로는 원활한 대인관계형성에 도움을 주고 사회적으로는 범죄 재 발생 방지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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