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대법회
내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대법회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1.05.0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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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10일 충북 도내 사찰에서는 석가의 탄생을 축하하는 봉축법회가 봉행된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보은 속리산 법주사(주지 노현)는 10일 오전 불교계 원로 및 사대부중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대법회를 갖는다.

이날 노현 주지 스님은 '함께하는 나눔, 실천하는 수행'을 주제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비실천을 강조한 법문을 할 예정이다.

종교의 벽을 넘어 이 땅의 자비와 광명을 위해 태어난 석가의 탄생을 축하하는 타종교 지도자들이 사찰을 찾는 화합의 자리도 마련된다.

한국불교 태고종 충북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 스님)는 10일 오전 10시 부처님오신 날 봉축 대법회를 봉행한다.

이날 대법회에는 청주교구 옥천성당 신순근 주임 신부와 청주교구 교정전담 이길두 신부가 참석해 특별 법문을 한다.

신순근 신부는 아기예수님 탄생의 의미를, 이길두 신부는 부처의 탄생과 의미에 대해 불자를 대상으로 봉축법문을 한다.

청원 석문사(주지 혜전)에는 청주 삶터교회 김태종 담임목사와 시온성교회 고갑순 목사가 발길을 한다.

청주 관음사(주지 현진)에는 청주 수동성당 곽동철 주임신부가 석가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사절단으로 절을 찾는다

청주 삶터 교회 김태종 목사는 "종교가 달라도 서로의 종교를 존중하고 축하해 주는 가운데 종교 화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의 갈등과 불신을 없애고 서로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종교지도자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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