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창출 힘쓴다
노인 일자리 창출 힘쓴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05.0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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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니어클럽, 복지부 지원사업 선정
2013년까지 185명 신규인력 고용 기대

충주시의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충주시니어클럽(관장 이광훈)이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고령자 친화형 전문기업 지원사업자로 선정돼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고령자 친화형 전문기업 지원사업을 공모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지난달 말 충주시니어클럽을 최종 선정했다.

충주시니어클럽은 고령자 친화형 전문기업 지원사업에 응모해 수행능력(전문인력·기술 확보 및 양성), 사업효과(고용창출효과), 대응투자(대응투자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 지속성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아 대전·충남·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충주시니어클럽은 2011년 노인일자리사업 인력파견사업과 (주)희망과 복지사업을 연계해 고령자 직무능력 강화를 통해 청소 및 경비, 간병, 베이비 시터, 동화구연, 마술, 일반 사무업무 등 각종 교육을 통해 근로자파견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주)희망과 복지는 충주지역을 시작으로 충북 전역을 시장범위로 확대하고 다른 기관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고용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근로자파견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며 1인당 월 평균 90여만원의 급여를 지급할 예정이다.

충주시니어클럽은 이번에 지원받게 되는 1억5000만원의 사업비로 충주지역의 노인일자리를 추가적으로 올해 90명, 2012년 140명, 2013년 185명의 신규 노인인력을 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시는 올해 15억여원의 예산으로 병뚜껑 자원재활용사업, 백세보리밥, 은빛환경지킴이사업, 어린이안정지킴이사업, 우리자랑 문화지킴이사업, 밝은사회은빛 소비자 강가가업 노인학대지킴이 실버스마일사업 등 5개 분야 30개 사업에 1244명에 이르는 노인들이 참여하는 공공분야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공공분야 뿐만 아니라 충주시의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인 충주시니어클럽, 충주시노인복지관, 충주YWCA 등과 연계해 민간분야에서 노인 고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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