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샛별초 인조잔디 갈등 일단락
청주 샛별초 인조잔디 갈등 일단락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1.05.0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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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교육지원청 합의 1년 1차례 유해물질 검사키로
인조잔디 운동장 설치를 둘러싸고 교육당국과 반대 학부모 사이에 갈등을 빚었던 청주 샛별초 문제가 일단락됐다.

4일 청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인조잔디를 반대하는 샛별초 학부모·주민 모임'과 청주교육지원청은 3일과 이날 두차례 회의를 갖고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청주교육지원청 김학봉 학무국장과 반대 학부모 대표 등은 이날 오후 5시30분 샛별초 교장실에서 이틀동안의 회의를 통해 양측이 합의한 주요 내용을 회의록으로 작성하고 서명했다.

합의 내용에는 인조잔디 공사가 마무리된 뒤 양측이 공청회를 열어 그동안의 갈등을 해소하고 1년에 1차례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즉각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 등의 내용이 들어갔다.

공사 이후 인조잔디의 표면온도 상승 방지를 위해 이동식 스프링쿨러 설치와 효율성을 위한 가압식 펌프의 설치 등 운동장 관리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또 유사한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도교육청 차원의 대책 마련 등에도 합의했다

시공 업체에서 반대 학부모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해서는 업체측과 별도로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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