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3일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목표액을 올해 확보액 3조4000억원보다 7.3%(2500억원) 많은 3조6500억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도는 국가시행사업 121건 2조4862억원, 국고보조사업 392건 1조6991억원 등 513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요구액을 4조1853억원으로 잡고 목표액은 이같이 정했다.

도가 국비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꼽은 사업은 △진천 국가대표훈련원 확대 △백두대간 녹색생태축 조성 △유기농특구·유기농푸드밸리 조성 △해양수산문화체험관 건립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청남대 대통령 역사기록화전시관 건립 △농업기반 정비사업 등이다.

예산확보를 위해 이시종 지사는 17일부터 26일까지 4차례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등 8개 중앙부처를 방문할 예정이다.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