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역사·문화·관광 '한눈에'
홍성 역사·문화·관광 '한눈에'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1.05.0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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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성역사관 6일 개관… 소리꾼 장사익씨 초청공연도
홍성의 천년의 역사·문화·관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주성역사관 개관식이 오는 6일 오후 4시 홍성읍 오관리 남산공원에서 갖는다.

홍성은 예로부터 내포문화권의 행정·교통의 중심지였으며, 최영 장군, 성삼문 선생, 김좌진 장군, 한용운 선사 등의 충의열사들과 한성준, 이응노 등 걸출한 문화예술인들을 배출한 곳으로 그 어느 곳보다 역사적 자원이 풍부한 고장이다.

또한 홍성은 근세의 천주교 순교역사를 간직한 곳이자, 홍주의병 등 항일운동의 현장으로 홍주성곽과 홍주성의 동문인 조양문, 홍주목사가 집무를 보던 안회당 등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홍주성역사관은 홍성의 이런 역사적 자원들을 오늘에 되살리는 홍주성 복원사업과 맞물려 건립되는 것으로, 앞으로 홍주성역사관은 홍성의 천년역사를 한 곳에 아우르며, 지역민들에게는 물론 홍성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도 홍성의 역사를 쉽게 풀어주는 친절한 안내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주성 역사관은 지상1층, 지하2층에 연면적 1669㎡의 규모로 건립되었고, 방문객들이 홍주성 천년의 역사를 따라 관람하면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마련하였다.

또한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개관식에 앞서 군청 후정에서 6일 오후 3시부터 식전행사로 결성농요의 날 행사가 진행되며, 개관식 이후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홍성 광천 출신의 소리꾼 장사익씨의 개관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장사익씨는 홍주성역사관의 내레이터로서 영상을 통해서 역사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안내해주는 역할을 맡는 등 홍주성역사관 건립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협조해 왔으며, 이번 공연이 장사익씨가 고향에서 갖는 최초의 정식공연이어서 더욱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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