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잘사는 휴양도시 만들 것"
"모두 잘사는 휴양도시 만들 것"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1.05.01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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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구 태안군수 월례조회로 취임식 대체
4대 군정방침 발표… 군민화합 등 당부

"신속한 유류피해 배·보상 해결과 기업도시 개발사업 등 민선 3,4기에 추진해오던 각종 사업들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우리 모두가 잘사는 아름다운 휴양도시 희망 태안으로 만들겠다."

민선 5기 제12대 태안군수로 취임한 진태구 군수(사진)의 각오다.

태안군에 따르면 당초 예정됐던 취임식은 군민화합과 지역 역량결집, 공백없는 군정을 위해 진 군수의 의지로 전격 취소하고 2일 월례조회로 대체했다.

그동안 선거 후 쉴 겨를도 없이 현안사항을 챙겨보면서 민선 5기 군정을 구상해 온 진태구 군수는 민선 5기 군정 목표를 '아름다운 휴양도시, 희망 태안!'으로 정하고 태안의 희망찬 변화를 예고했다.

아울러 △편안한 휴양관광 △함께하는 복지구현 △경쟁력있는 농어촌 △균형있는 지역개발의 4대 군정방침을 발표해 앞으로 태안이 나아가야 할 청사진을 제시했다.

진 군수는 "태안군이 국내·외적으로 변화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민선 5기는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추진에 무리가 있는 큰 사업 등에 매달리기 보다는 기존에 추진되거나 계획된 사업들을 하나 둘씩 마무리해 막연히 기대하던 사업들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진 군수는 민선5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 △유류피해 배·보상에 대한 구조적 문제 해결 △태안의 미래를 위해 소비가 아닌 생산과 성장의 도시여건 마련 △사람중심의 복지구현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농어업 소득기반 조성 및 육성 △ 휴양의 1번지 명품 태안 실현 등을 제시했다.

특히 진 군수는 "선거기간 중에 흐트러진 민심을 하루빨리 수습하고, 군민화합과 지역 역량을 결집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태안의 희망찬 변화를 위해 공직자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키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진 군수는 2일 취임식을 대체한 전 직원 월례조회에서 직원들을 독려하고 진 군수 특유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군정을 펼쳐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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