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회 산하 가맹경기단체협의회와 전무이사회는 공무원 출신 사무처장 내정에 반발해 일괄사퇴를 결의했으나 도의 강경한 입장에 당황한 기색.
특히 이번 일괄사퇴 결의를 두고 도 일각에서 체육계 개혁의 시초로 삼자는 얘기가 흘러나오자 일부 회장단은 전전긍긍.
한 체육계 인사는 "도의 입장이 너무나 확고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제와서 사퇴를 철회하자니 체면이 안 서고 계속 밀어붙이자니 위험부담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전언.
한편 일각의 사무처장 임명 동의안 부결운동 움직임과 관련해 이사회가 체육인뿐만 아니라 정·재계를 비롯해 교육계 등 다양한 인물들로 구성돼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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