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조7932억원, 영업이익 3228억원, 당기순이익 2735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각각 1.5%, 9.9%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1.1%, 56.5% 하락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1분기 D램 가격의 약세가 지속됐고, 거시적으로는 중동 사태 등에 따른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있었다"면서도 "제품 출하량 증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원가 절감 등으로 견조한 경영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출하량은 D램, 낸드플래시 전기 대비 각각 15%씩 증가했다. 평균판매가격은 D램은 13% 하락했으며, 낸드플래시는 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이닉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성능 서버 등과 같이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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