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역사 주변 주차난으로 '몸살'
홍성역사 주변 주차난으로 '몸살'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1.04.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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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면만 설치… 진입도로 불법주차 극성
군 "옛역사부지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

홍성역 진입도로 등 역사 주변지역 일대가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 홍성역을 이용하는 고객은 평일 2000여명, 주말의 경우에는 30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이용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기반시설인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하여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지역주민과 이용객들은 홍성역에 설치된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보니 홍성역 주변은 물론 홍성역 진입도로의 양쪽 한 차로씩을 모두 불법주차 차량이 차지하고 있어 4차로 도로 중 2차로만을 이용할 수 있는 실정이며, 이마저도 이용객이 많은 주말에는 자리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홍성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홍성역을 새 역사로 이전할 때부터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함께 마련되었어야 한다"며, 이에 대한 "홍성역을 비롯한 관계 당국에서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현재 구역사 자리가 공터로 남아 있고, 신역사와 구역사의 거리는 250m에 불과해 주차장을 조성해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판단해 지난해 12월 구역사부지를 주차장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해 놓은 상태"라며 "철도를 관리하는 철도시설공단(사)에서 주차장을 조성한다면 현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앞으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주차장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역은 장항선 복선화 개량사업을 실시, 지난 2008년 12월1일 현재의 역사로 홍성역이 이전되면서 주차공간을 38면만을 설치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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