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철 지역발전위원장 오늘 충북 방문 /
충청·호남권 지역 균형발전서 소외 우려민생탐방 계기 현안사업 해결 귀추 주목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홍철 위원장(66·사진)이 28일 충북을 방문한다. 지난달 25일 취임 후 지역 민생탐방에 나선 홍 위원장의 세 번째 방문지다.
앞서 홍 위원장은 전남(18일)과 전북(26일)을 잇따라 찾아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홍 위원장은 진천·음성 혁신도시(중부신도시)를 둘러본 뒤 이시종 지사를 만나 충북 현안사업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3개 내륙벨트의 권역 지정에 대해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륙벨트 등은 초광역개발권으로 추가 지정됐으나 그동안 지발위 위원장이 공석이어서 사실상 추진이 멈춘 상태다.
또 국비 지원이 부족해 애를 먹고 있는 중원문화권 및 신발전지역 등 지역균형 발전과 관련된 사업의 지원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홍 위원장은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역 전략산업과 현안 사업 등에 대한 간담회도 갖는다.
이처럼 홍 위원장은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충북을 방문한다. 하지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영남권 외 지역의 '홀대론'을 사전 제거하기 위한 포석이란 주장이다. 홍 위원장은 경북 포항이 고향이다. 최근까지 대구·경북발전연구원 원장을 지냈을 정도로 지역의 기여도가 높다.
충청권과 호남권에서는 지역균형 발전에서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따라 홍 위원장이 민생 탐방을 계기로 지역균형 발전과 현안사업 해결에 어떤 역할을 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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