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학제 공동운영·졸업생 유학 유치 등 교류·협력
영동대학교가 25일 중국 대련16고교와 협정을 체결하고 상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영동대 심우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교류협정식에는 송재성 영동대 총장과 주요 교무위원, 대련16고교 통쉬쥔 교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해 양교의 공동발전을 위한 공조를 다짐했다.
두 학교는 앞으로 3+4 학제 공동운영, 연구·학술활동 공동개최 및 운영, 학생 및 교직원 교류, 학술자료 및 정보 교환 등의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영동대는 대련16고교 졸업생이 영동대로 유학을 올 경우 입학 시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우수학생 1명에게는 4년간 학비를 전액 면제하는 혜택을 줄 계획이다.
또 영동대는 한국어 강사를 대련16고교에 파견해 연중 한국어 강좌도 운영할 예정이다.
영동대 관계자는 "요녕성 대련시에 위치한 대련16고교는 23개 학급에 500여명이 수학하고 있으며, 50여명의 학생이 한국 유학이나 취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대는 지난 2000년 동북사범대학과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로신미술대학, 대련대학교 등 10여 개 중국 유수 교육기관과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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