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추모표지석 어디갔나 했더니…
노 전 대통령 추모표지석 어디갔나 했더니…
  • 배훈식 기자
  • 승인 2011.04.21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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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예술가 공방으로 옮겨져… 추모시민위 경위 등 함구
속보=청원의 농가 창고에서 청주 수동성당으로 옮겨졌다 사라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 표지석이 청원군 한 예술가의 공방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20~21일 밤 사이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시민위원회(이하 추모위)가 청주시 상당구 수동 천주교 수동성당에 설치한 표지석이 청원군 문의면 마동리 마동분교를 임대해 만든 공방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성당측의 요구로 추모위에서 밤 사이 표지석을 공방으로 옮긴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추모위는 표지석이 공방으로 옮겨진 경위 등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추모위는 표지석이 농가 창고로 옮겨지고 21개월만인 지난 12일 수동성당 한켠에 추모 표지석을 설치했다.

그러나 성당측은 설치 당시부터 표지석 철거를 추모위에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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