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매입비축사업 농업인 큰 호응
농지매입비축사업 농업인 큰 호응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1.04.21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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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진천지사, 사업비 4억 집행… 전체 50.6%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이용직)가 추진하고 있는 농지매입비축사업이 농민들로부터 인기을 끌고 있다.

진천지사는 올해 사업비 7억9000만원 중 약 4억원을 이미 집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지매입비축사업은 원활한 농업구조개선 지원과 농지가격 안정을 위해 농업인이 은퇴하거나 이농 또는 전업하고자 하나 처분이 어려운 농지를 공사에서 직접 매입해 전업농육성대상자, 농업법인, 일반농업인, 귀농인, 후계농업경영인 등에게 장기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매입 대상농지로는 농업진흥지역 안의 전, 답, 과수원이어야 하며 필지당 면적이 2000㎡이하이거나 농지매입가격 단가가 ㎡당 2만5000원을 초과하는 농지는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매매가격은 감정평가업자가 평가한 감정가격으로 매입하며, 매입한 농지는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임대인을 선정하여 5년간 임대하게 된다.

진천지사 관계자는 "이 사업은 고령, 질병 등으로 영농에서 은퇴 또는 이농·전업하고자 하는 농업인의 농지를 매입하여 전업농 등에게 장기 임대하여 농지처분이 어려운 농가에게는 적기에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다시 전업농에게 임대함으로써 전업농의 영농규모 확대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농지 매도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에 문의(☏ 530-5720)하면 보다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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