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정신문화 재조명
동학농민혁명 정신문화 재조명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1.04.1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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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일 보은동학제… 전시회·장승깎기 등 행사 풍성
보은지역을 마지막 보루로 미완의 혁명으로 기록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한 제9회 보은 동학제가 동학농민혁명 계승을 위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22~23일 장안면 속리초등학교, 보은읍 뱃들공원,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보은동학제추진위원회, 장안동학농민회, 북실청년회 등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첫날 오전 10시부터 동학사료 전시회, 동학 장승깎기, 청소년 동학 백일장, 청소년 동학 퀴즈한마당, 청소년 동학장사 씨름대회, 118주년 보은취회 기념행사, 청소년 동학 '효' 한마음축제가 열린다.

또 오후 7시30분부터는 동학기념공연으로 한빛무예단, 한밭국악관현악단 공연, 오정해(국악인), 박성열(국악신동)의 국악과 안태건 섹소폰연주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은 오전 9시부터 동학추진위원회가 준비한 장승세우기, 사발통문 만들기와 오전 10시에 북실청년회가 주관하는 117주기 동학농민혁명군 위령제로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구왕회 동학추진위원장은 "보은동학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중집회로 평가받고 있는 보은집회의 참뜻을 이어받고, 1894년 보은동학농민혁명 북실전에서 장렬히 희생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보은동학제를 통해 이런 선조들의 고귀한 뜻을 오늘날 보은의 정신문화로 새롭게 꽃피우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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