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지난해 추진한 주요업무를 자체 평가한 결과 대부분 목표치를 달성했다는 무난한 평가가 나왔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사)퍼스트경영기술연구원에 의뢰해 공약사업, 현안사업, 신규시책, 시군종합평가 성과, 고객만족도 등에 대한 '2010 영동군 자체업무 평가'를 실시했다.

부서별 비전과 전략목표, 이행과제를 평가대상 지표로 선정한 이번 자체업무평가에선 실·과·사업소의 경우 주요전략과제 계획 수립시 충분한 사전 조사와 의견수렴을 거치고 업무 결과에 대한 치밀하게 점검해 차기 계획에 반영함으로써 성과지표별 목표달성도가 높게 나타났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읍·면의 경우도 주민만족 서비스, 과학영농 사업추진,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성과지표 선정과 업무평가 요소 가중치 선정시 부서의 특성만을 고려해 평가의 타당성이 다소 떨어졌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은 우수부서는 표창하고, 주민의 알권리 충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내고장 살림(www.laiis.go.kr)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