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7일 이상한파와 병해충으로 한계에 달한 양봉산업을 위해 육성지원 및 꿀벌 질병 방역 5개 사업에 28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확산된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인한 집단폐사로 도내 총사육군수(5만3765군)의 77%가 피해를 입었다. 토종벌 사육기반의 붕괴가 우려되는 만큼 토종벌 400군을 증식 분양시키는 종 보존사업에 1억4000만원과 낭충봉아부패병 방제지원 사업에 2억원을 투입한다.
또 병해충에 이어 이상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재기를 위해 벌집지원사업 6억원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