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인성, 좋은 사회 만드는 원동력"
바른 인성, 좋은 사회 만드는 원동력"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1.04.17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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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인성실천운동모임
교단을 떠난 원로교사와 현직교사 100여명이 인성교육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현직 교사 100여명은 지난 16일 청주교육지원청 강당에서 바른인성실천운동모임(이하 바실모) 창립 총회를 열고,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한 발기문에서 이들은 "좋은 인성을 갖추는 것은 스스로 행복하게 사는 길이며, 좋은 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우리나라가 더 좋은 사회로 발전하려면 인성교육을 강화해야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막연하고 사회교육도 실종된 지 오래된 것으로 느껴 앞으로 인성교육 실천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바실모는 앞으로 정식 시민단체로 등록해 좋은 인성을 갖추기 위한 거리 캠페인을 벌이고 학생·부모·교사를 위한 인성 교육을 전개함은 물론 자료를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심리·의학전문가, 인성교육전문가 등과도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인성교육을 위한 전문 홈페이지도 만들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예비 부모를 위한 부모역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회원들이 인성교육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회원에 대한 교육도 수시로 할 예정이다.

발기대회에 참여한 바실모 회원들은 회원 스스로가 학교 현장이나 가정에서 모범적인 행동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임의 뜻을 다졌다.

이 모임의 주도적 역할을 한 김종근 전 한국교원대부설고 교장은 "학생 인성교육을 위해 단위학교별 특강과 인성교육자료 개발 등 전·현직 교사들의 노하우를 활동에 반영할 것"이라며 "어른이 어른 역할을 하고 자유와 권리를 주장하는 만큼 책임과 의무를 중요시하는 바른 사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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