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문성생태숲 '숲속 유치원' 개원
충주 문성생태숲 '숲속 유치원' 개원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04.1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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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명 첫 수업… 체험위주 프로그램 무료 운영
저탄소 녹색성장시대를 맞아 유아기부터 체계적인 산림교육과 각종 체험활동이 가능한 충주 '숲속 유치원'이 충주시 노은면 문성생태숲에 문을 연 가운데 우건도 충주시장이 유치원생들과 함께 숲길을 걷고 있다.
산림의 역할과 가치가 중요해진 저탄소 녹색성장시대를 맞아 유아기부터 체계적인 산림교육과 각종 체험활동이 가능한 충주 '숲속 유치원'이 15일 문을 열었다.

충주시는 이날 노은면 문성리 문성생태숲에서 우건도 충주시장을 비롯한 숲 해설가협회 및 어린이집, 보육시설, 사립유치원 등 연합회 회원과 어린이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속유치원 현황보고에 이어 우건도 시장의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이 끝나고 첫 번째로 등원한 관내 꿈나무어린이집(원장 권경희)과 백합어린이집(원장 윤민희)의 원생 어린이 40명이 첫 수업을 가졌다.

우건도 시장은 축사에서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에게 숲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숲이 주는 많은 혜택을 알려 나아가 글로벌 그린 리더로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숲속유치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또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온난화현상 등 산림과 숲의 소중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숲과 아이들의 만남인 숲속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산림에 대한 고마움과 숲 사랑에 대한 실천, 미래 숲 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숲속유치원은 관내 5세 이상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충주 숲 해설가 3명과 보육교사 1명이 배치돼 주 5회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며 모래놀이장과 옹달샘, 지렁이길, 녹색댐 등이 조성돼 있다.

숲속유치원을 이용하고자 하는 유치원 등 단체는 시청 산림녹지과(850-5852) 또는 숲속 유치원(842-6538)으로 문의하면 이용시간과 이용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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