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명 첫 수업… 체험위주 프로그램 무료 운영
충주시는 이날 노은면 문성리 문성생태숲에서 우건도 충주시장을 비롯한 숲 해설가협회 및 어린이집, 보육시설, 사립유치원 등 연합회 회원과 어린이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속유치원 현황보고에 이어 우건도 시장의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이 끝나고 첫 번째로 등원한 관내 꿈나무어린이집(원장 권경희)과 백합어린이집(원장 윤민희)의 원생 어린이 40명이 첫 수업을 가졌다.
우건도 시장은 축사에서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에게 숲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숲이 주는 많은 혜택을 알려 나아가 글로벌 그린 리더로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숲속유치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또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온난화현상 등 산림과 숲의 소중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숲과 아이들의 만남인 숲속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산림에 대한 고마움과 숲 사랑에 대한 실천, 미래 숲 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숲속유치원은 관내 5세 이상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충주 숲 해설가 3명과 보육교사 1명이 배치돼 주 5회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며 모래놀이장과 옹달샘, 지렁이길, 녹색댐 등이 조성돼 있다.
숲속유치원을 이용하고자 하는 유치원 등 단체는 시청 산림녹지과(850-5852) 또는 숲속 유치원(842-6538)으로 문의하면 이용시간과 이용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