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활성화 구역 지정 추진
청주시가 육거리종합시장↔성안길 구간을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신청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정부는 그동안 개별 전통시장 또는 상점가 단위로 지원했으나, 상권회복이 어렵고 상인들의 자생력을 키우기보다는 의존도만 커지는 등 지원에 대한 효과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지원 방법을 변경했다.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 받으려면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는 점포수가 700개 이상, 50만명 미만 도시는 점포수가 400개 이상 밀집해 있어야 한다.
청주에서는 육거리종합시장과 성안길상점가만 이 같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정부는 올해 전국 2~3곳을 시범으로 선정해 1구역당 100억원 이내의 국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2013년까지 7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이에 따라 육거리종합시장과 성안길상점가 45만5000㎡를 청주시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 받아 캐릭터와 디자인 개발, 고객 창출을 위한 상설 문화예술공연과 이벤트 지원, 고객문화센터 건립, 주차장 조성 등의 경영개선사업과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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