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대상 찾아가는 性인지 아카데미
시민대상 찾아가는 性인지 아카데미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04.12 1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시, 오는 20일까지 전문강사 접수 … 12월까지 교육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性)인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청주시는 우리사회의 성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개선하기 위해 '찾아가는 성(性)인지 아카데미'를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이는 수요자 중심의 성인지 교육으로 희망 단체나 직장 등을 찾아가 성 관련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찾아가는 성인지교육은 전국에선 처음으로 실시되는 제도로, 청주시는 성인지교육 전문강사 30명을 모집해 강사로 위촉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주시는 성인지교육 전문 강사를 오는 20일까지 30명을 모집한다. 강사 모집 부문은 양성평등부문과 성희롱 예방교육부문, 성매매예방교육부문, 아동성폭력 예방교육부분 등으로 각 분야별 전문강사를 선정, 오는 29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이현혜 교수의 '성인지 정책과 아동·여성 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수자 청주시 담당자는 "성인지 아카데미는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남녀의 바람직한 성역할, 성범죄 예방 등에 대해 희망인을 찾아가 교육하게 된다"며 "20명 이상 교육 희망자가 있는 곳이면 희망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청주시에선 위촉 강사들을 파견해 다양한 성인지 교육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성에 대한 의식을 개선하고, 성평등한 가족 문화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설문조사를 통해 개선방법을 도출하는 고객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성(性)인지 아카데미'교육 희망자나 단체는 시 여성가족과로 신청해 세부 일정을 논의하면 된다.(043-200-256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