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아 '명품 사모님'으로 안방극장 복귀
양정아 '명품 사모님'으로 안방극장 복귀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1.04.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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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수목극 '로맨스타운' 합류
배우 양정아(사진)가 가사관리사 성유리를 부리는 앙칼진 주인집 사모님으로 2년 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양정아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극본 서숙향·연출 황의경)에서 재력가의 둘째 부인 '서윤주' 역할로 캐스팅됐다.

양정아가 맡은 서윤주는 미인대회 수상감의 우월한 미모를 갖췄으며 온 몸에 명품을 휘감고 다니는 재력가의 부인이다

50대 후반의 강태원(이재용 분)이 조강지처를 버리고 선택한 둘째 부인이기에 1번가의 식모들 사이에서는 '트로피 여사'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이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중장년 남성들이 수 차례의 결혼 끝에 얻은 젊고 아름다운 전업주부를 뜻하는 '트로피 와이프'라는 신조어에서 비롯된 별칭.

양정아는 "데뷔 이래 처음 맡아보는 새로운 캐릭터"라며 "어떻게 그려낼 지 고민되기도 하지만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진도 "배우 양정아는 실제로 1990년 미스코리아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력이 있기에 미인대회 수상감의 외모인 '트로피' 사모님을 어떻게 그려낼 지 기대된다"며 "식모나 남편을 대할 때엔 매우 앙칼지지만 기품있고 교양있는 여타 사모님들과는 다른 엉성하고 코믹한 부분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로맨스 타운'은 '가시나무새' 후속으로 오는 5월 1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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