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 숭고한 애국심 기리다
순국선열 숭고한 애국심 기리다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1.04.0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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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선장초·선도중
독립운동 기념 행사

아산 선장초·선도중학교(교장 허삼복)에서 지난 4일 전교생과 전교직원 250여명이 모여 선장지역 4월 4일 독립운동을 기념하고 지역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겨보는 뜻 깊은 기념행사를 가졌다.

일제치하 아산의 독립만세운동의 발원지로 선장면 장터에서 일어난 기미년 4.4만세운동과 무인년 멸왜운동은 해마다 온양문화원에서 주최해오다 다섯 번째로 맞은 올해 행사는 구제역으로 인해 취소돼 학교 자체행사로 조용하게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교 인근 기미·무인년 멸왜탑으로 집결해 주변청소를 하고, 순서에 따라 분향, 헌화, 묵념을 거행하는 한편, 정해곤씨(선장독립운동의 주동자인 고정규희씨의 손자)로부터 멸왜탑의 역사적 의미와 건립과정 등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선장초·선도중 허삼복 교장은 "기념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지역의 역사를 바르게 아는 기회를 주기 위해 행사를 갖게 됐다"며 "특히 기념탑에 독립만세운동 당시의 선장면 지역의 백십오명의 업적과 정신이 새겨져 있어 다시금 선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뒤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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