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 추진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 추진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1.03.30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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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농협-신한銀-보훈복지의료공단 업무협약
올 대전·충남 20가구 … 내년부터 전국 확대키로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30일 계룡대 안중근 장군실에서 농협중앙회(신용대표이사 김태영),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김종성)과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6·25참전 국가유공자 중 많은 분들의 주거여건이 불비하고, 특히 80대의 고령자가 대다수라는 점을 고려할 때 한시라도 빨리 이분들에게 주거환경이라도 개선해 드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식다.

이번 업무협약서 체결은 육군의 사업취지에 공감한 농협과 신한은행, 보훈복지의료공단이 적극 후원키로 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6·25전쟁 당시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처했을 때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참전선배님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참전 국가유공자 중에서도 특히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의 삶의 질을 개선해 드림으로써 다소나마 그분들의 조국을 위한 희생정신에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육군본부는 올해 1차적으로 대전·충청지역에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 국가유공자 중 20가구를 선정해 지붕, 외벽보수, 보일러, 화장실 개선을 비롯해 주방기기류와 비품 교체 등 집 내·외부를 고쳐줄 예정이며, 첫 준공식은 5월 중에 갖고 내년부터는 대상자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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