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건설현장 안심일터 만든다
세종시 건설현장 안심일터 만든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1.03.30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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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행복청등 4곳 상호 협력
근로자 산업재해예방 사업 추진

충남 공주·연기지역 약 72.91㎢의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세종시 건설현장의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세종시 건설현장 안심일터 만들기'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세종시 건설현장은 현재 43개의 대형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향후 민·관이 발주한 건축공사가 집중될 경우 건설 현장 근로자의 산업재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4년간 세종시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자 통계를 보면 재해자수는 2007년 3명에서 2010년 17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2010년에는 2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2월 현재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앞으로 해빙기를 맞아 본격적인 건설이 시작될 경우 산업재해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지역본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공사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세종시 건설현장 안심일터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의 목표는 연간 예측 재해자수 및 사망자수를 절반이하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으로, 이에 대한 4개 기관의 상호 협력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세종시 안심일터 추진단' 구성 및 운영을 통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운영, 시공참여 주체간 자율적 재해예방 체계 마련을 위한 협의회 및 실무협의회 운영, 명예감독관을 활용한 안전시공 감시단 구성 및 운영 등이다.

그 외 건설현장 안전관리 장려를 위한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재해예방 캠페인 합동 추진 등 다양한 재해예방 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사업의 첫단계로 30일 '세종시 건설현장 안심일터 만들기' 사업의 본격 시동을 알리는 세종시 건설현장 안심일터 만들기 선포식 및 안전감시단 발대식이 행복도시건설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행복도시건설청, 대전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LH공사등 4개 기관과 세종시 건설현장내 현장별 현장소장 및 안전관리자, 명예산업안전감독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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