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불법행위 '꼼짝마'
재·보궐선거 불법행위 '꼼짝마'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1.03.30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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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새달 27일까지 특별 공직감찰 활동
특정후보 지지 등 중립 훼손행위 중점 단속

태안군이 4·27 재·보궐선거에 대비해 본격적인 특별 공직감찰 활동을 펼친다.

27일 군에 따르면 오는 4월27일 치러지는 재선거가 임박함에 따라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공직자 줄서기 등 선거관련 불법행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감찰 활동을 강화해 선거 당일까지 실시한다.

감찰활동은 기획감사실장(김진환)을 단장으로 5명으로 구성된 감찰반을 편성해 본청 및 군 산하 전 부서를 대상으로 특정후보 선거운동에 참여하거나 음성적으로 특정후보를 지지 또는 비방하는 행위 등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공직자 복무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근무시간 준수여부, 무단 근무지 이탈, 음주운전, 도박행위, 허위 병가·연가·출장명령, 허위 초과근무 시행에 대해서도 실시한다.

이 밖에도 근무분위기를 저해하는 집단파벌 조성, 특정인 매도·비방·선동·비판여론 조성, 인사·인허가 청탁을 위한 접대·향응 제공 행위 등을 적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감찰활동 결과 적발된 비위관련자와 복무규정 위반자에 대해서는 엄중문책할 계획이며 특히 음주운전 적발 및 선거와 연관성 있는 기강해이 사항에 대해서는 평상 시 양정수위보다 높게 문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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