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가섭산생명연대, 청주·충주MBC 통합 철회 촉구
음성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기관 등 48개 단체로 결성된 음성 가섭산생명연대는 30일 청주M BC와 충주MBC의 통합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가섭산생명연대는 이날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주MBC는 40년을 넘게 지역민의 대변자로 지역주민과 함께해 왔다"며 "청주를 중심으로 M BC가 통합된다면 56만 충주M BC 시청자들은 지역소식보다 청주권 중심의 소식을 시청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가섭산생명연대는 이어 "지역발전이 대도시 중심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방송에서조차 지역과 지역민의 목소리를 낼 수 없다면 지역주민들은 국민의 알권리와 공영방송의 혜택조차 박탈당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섭산생명연대는 특히 "지역주민과 소통없이 일방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충주MBC의 강제적인 통합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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