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제초장에 새로운 꿈을 디자인하다
연초제초장에 새로운 꿈을 디자인하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03.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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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 행사 배치도·계획안 발표
청주국제비엔날레 행사장이 청주연초제조창으로 결정되면서 행사배치도(사진)와 계획이 발표됐다.

청주국제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9일 젊은공예 포럼 '청주연초제조창, 새로운 꿈을 디자인하다'를 개최하고 행사에 관한 개요를 공개했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청주연초제조창 활용안 발표에선 주 행사장인 옛 제조창 공장동에 공모전과 본전시, 핀란드전, 특별전, 교육체험장 배치를 골자로 한 계획안을 공개했다.

또 오후에 진행된 젊은공예포럼에서 정준모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전시감독은 "동사의 가치에 주목하고 공예의 존재론적 가치를 배양하며, 공예문화의 과학기술을 유기적으로 조직해 배움과 쓰임의 공예에 중점을 두겠다"며 "공예의 현실적 가치를 구현해 2011년 청주를 세계공예문화의 중심지로 부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는 50여개국의 공예와 공예디자인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세계 공예디자인의 정수를 집대성해 전시할 것"이라며 "도날드 저드, 피카소, 브라크, 론 아라드 등 화가와 조각가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가구와 장신구를 통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특별전에서는 "'의자 걷다'란 주제로 의자의 역사를 통해 공예의 역사와 가치, 미래가치를 살펴보겠다"면서 "수공예적 가치를 지닌 의자부터 기계화를 통해 일상화한 시대정신을 디자인으로 승화시킨 실용미학을 소개해 공예와 디자인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종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를 동부창고와 구 KT&G를 연계해 아트 팩토리로 구상해야 한다"며 "동부창고를 창조적 문화생산이 생성되도록 만드는 기반으로 조성하고 구 KT&G를 일상적 문화생활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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