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극산단 조성사업 속도낸다
생극산단 조성사업 속도낸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1.03.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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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5월쯤 충북도에 승인 신청서 제출
다음달·시행사와 투자협약 체결 추진키로

음성군 생극지역 주민들이 유치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는 생극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음성군은 지난해 3월 착수에 들어간 생극산업단지 기본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군청 실과협의를 거쳐 오는 5월 중에 충북도에 산업단지 지정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 이라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가 타상성 검토 등을 거쳐 오는 11월께 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고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극산업단지는 음성군 생극면 신양리 일대에 D사(60%), 음성군(20%), 시공사(20%)를 사업시행자로 52만여㎡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시행사인 D사가 사업예정 부지 중 55%에 토지매입 계약을 마친 상태이며, 3개 건설사에서 시공 의향을 보이고 있다.

이 단지는 국비 341억원, 민자 430억원 등 총 사업비 771억원이 투입돼 2013년 말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군은 2014년 입주를 조건으로 16만여의 부지 매입을 희망하는 업체가 있고 교통여건이 좋아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음성군은 이 산업단지에 전자정보·통신(IT), 신물질생명공학(BT), 신소재(NT), 메카트로닉스(MT) 등 신성장 동력산업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일부 토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체 산업단지 조성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다음달 말쯤 군과 시행사가 투자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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