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청정지역 사수 경제효과 829억
AI청정지역 사수 경제효과 829억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1.03.2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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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8년간 유지… 방역비절감분 포함땐 1100억
충북도가 8년간 AI(조류인플루엔자) 비발생 지역을 유지하며 경제적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도는 28일 도내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아 830억원 가까운 농가소득 증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겨울부터 지금까지 전국 6개 시·도 24개 시·군에서 51건에 이르는 AI가 발생했으나 충북은 비발생지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지위를 바탕으로 2008년에 이어 올해도 78만 마리에 해당하는 충북산 가금육과 병아리, 종란 등을 제주도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도는 AI 비발생에 따른 지역농가의 연간소득 규모가 82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방역비 절감분까지 포함하면 110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겨울 철새들의 이동기간인 4월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AI가 종식될 때까지 특별방역기간을 연장해 차단 방역에 주력할 것"이라며 "비발생 지위를 이용한 홍보 강화로 충북산 가금육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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