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우암산·상당산성 등산로 훼손과 공원 시설물 파손을 곧바로 해결해 시민 불편을 덜 '녹색 기동대'가 28일 발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청주시는 이날 3개조 13명으로 녹색 기동대 발대식을 갖고 홈페이지와 바로콜 서비스를 통해 접수되는 시민불편 사항을 즉시 처리할 방침이다.

녹색기동대 1개팀은 청주시내 도시공원 46개소 공중 화장실 순찰과 청소·소독, 시설물 보수, 편의용품 비치 등을 꼼꼼히 챙겨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다른 팀은 녹지 관리와 정비, 가로수 전지, 고압선 접촉 나무 전지, 도로변 고사목 제거 등을 맡는다.

나머지 한 팀은 시민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등산로 정비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등산로와 도시공원, 공중화장실 이용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동대를 발족했다"고 설명했다.

청주시는 28일 녹색 기동대 발대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