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거에서 사회당은 36%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완승을 거뒀다. 반면 UMP는 20%, 마린 르펜 대표가 이끄는 국민전선(FN)은 11.7%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선거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마지막 전국 단위 선거로 내년 대선의 향방을 점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르코지 대통령이 재선을 노리고 있어 향후 대선 정국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최근 사르코지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열린 여론조사에서 르펜 대표에 밀려 본선에도 진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최악의 상황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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