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중심 교육전환 제2 도약할 것"
"수요자 중심 교육전환 제2 도약할 것"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1.03.2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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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송재성 총장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고 총장 관사를 리모델링해 여학생 전용 고시원으로 제공하는 등 학생 복지에 주력하고 있는 송재성 영동대 총장은 "올해는 영동대가 개교 17주년을 맞는 해"라며 "본격적으로 '수요자 중심교육'으로 전환해 제2의 도약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송 총장은 "그동안 전 교직원이 학생 만족도 제고와 교육·연구 환경 개선 등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런 노력이 결실을 이뤄 이번 입시에서 각종 우려 속에서도 모집정원 100%를 초과하는 재학생이 예년 평균인 2600명대에서 3000명대로 대폭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영동대는 최근 학과 통폐합과 구조조정을 통해 실용학문 중심의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특히 세계화, 고령화, IT/BT 융합기술, 지식서비스산업 등 네 가지 미래 유망 분야에 초점을 맞춘 특성화대학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노인복지와 요양 분야 서비스 인력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0년 116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고령친화산업 선점을 위해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등 보건의료분야를 한발 앞서 확충해 왔다"고 말했다.

송 총장은 "올해는 뇌질환에 따른 언어장애를 치료할 언어치료학과를 신설해 첫 신입생을 입학시켰고 '케어매니저'를 양성하는 노인요양관리학과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모든 것들에 초점을 맞춰 임기 중에 세 가지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히고 "첫째, 영동대를 여타 수도권의 명문 대학들과 경쟁해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둘째로 대학에 몸담고 있는 교직원들의 역량을 키우고 사기를 진작시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이를 다시 우수한 인재를 키워내는 원동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힌 송 총장은 "마지막으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해 졸업할 때까지 100% 취업을 이루는 취업 명문대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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