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날개매미충 '주의보'
과수 날개매미충 '주의보'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1.03.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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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기원, 잔가지 관리로 피해 최소화 당부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2010년 과수에 돌발적으로 발생한 날개매미충의 산란특성을 지속적으로 관찰 연구한 결과 지난해 가을부터 산란된 난괴(알덩어리)는 대부분 1년생 가지에 산란하는 특성을 밝히고 이듬해 봄철 전정 후 잔가지 관리가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과수농가에서는 생육기 초반부터 날개매미충의 밀도를 낮추기 위한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날개매미충은 9월부터 수목이나 과수의 어린가지 조피(식물의 줄기나 뿌리 따위의 거칠거칠한 껍질)속에 평균 16.8개(7~30개)의 알을 두 줄로 산란하며 월동한 알은 이듬해 4~5월부터 부화를 시작하여 수액을 섭취함으로써 수세를 약화시키거나 가지를 말라 죽게 하고 성충이 되어서는 뛰어난 확산능력을 가져 주변으로 확대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과원의 전정후 제거된 잔가지는 땅에 묻거나 소각하고 잔류된 가지에 대하여는 기계유제를 살포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 하고 5월경 부화되는 알의 최대부화시기(95%이상 부화시기)에 꽃매미나 갈색여치에 등록된 약제를 살포할 것"을 당부하고 이를 적극 홍보할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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